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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생 절반 이상 "생활비 부족"

방서후 기자

입력 2017-11-06 06:22  

우리나라 청년과 대학생의 절반 이상이 자금 부족을 경험하는 등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만 15세에서 31세 청년층 850명과 전국의 대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년·대학생 금융 실태조사 결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따르면 청년층의 61.3%와 대학생의 51.3%가 자금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20% 이상이 대출을 경험했는데, 대출 목적은 학자금이 53.2%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생활비(20.5%)와 주거비(15.8%) 등의 목적으로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청년 대출기관은 은행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카드·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고금리 금융기관을 경험한 비중도 13%에 달했습니다.

청년층 연체 경험률은 대출 경험자의 15.2%에 달했으며, 3개월 이상 중장기 연체 비중도 2.9%로 높았습니다.

연체 경험자 중 32.2%는 금융 채무불이행 등록을 경험하는 등 신용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는 "청년·대학생의 수입은 부모·친지에 의존도가 높아 저소득가구 청년·대학생인 경우 생활 전반에 있어 어려움이 크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저소득가구
청년·대학생 중심 지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신용정보 관리 개선 및 채무조정 지원 강화, 청년·대학생 대출 감독 강화, 정책서민 금융 접근성 제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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