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입주 본격화…부동산 다시 들썩

입력 2017-11-06 17:53  

    <앵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업무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내후년까지 100여개 기업이 입주를 할 예정인데, 인근 부동산 가격도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축구장 24개를 합친 17만㎡ 부지에 연면적 111만㎡로 마곡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업무단지입니다.

    지난달 LG전자 직원 800여명이 들어왔고, 내년 2월까지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이어갑니다.

    모든 입주가 마무리 되면 이곳에서 일하는 인력은 총 2만 2,000여 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롯데와 코오롱 등 내후년까지 100여개 기업의 입주도 예정돼 있습니다.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다시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마곡동 일대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 9월 말 기준 3.3㎡당 2,082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마곡동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32평형이) 8억대였는데 9억대로 올라섰어요. (1년새) 7천~8천만 원 올랐죠"

    특히 마곡지구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 1만 2,000가구에 불과한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면 현재 상태보다 수요가 많아지는 거니까 가격이 오른 데서도 조금 더 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오피스텔도 공실도 없어지고 임대료도 힘을 받는 것 같고요"

    마곡지구의 집값 강세는 인근 지역인 등촌, 화곡, 가양동 등 강서구 전체 가격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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