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탈옥수가 된 윤균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가 된 사형수가 숨어있는 적폐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인생 몰빵 배짱 활극. 타이틀롤 오일승 형사 역할에 윤균상이 캐스팅 되어, ‘역적’ 홍길동에 이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다.
윤균상은 ‘의문의 일승’에서 의문스러운 오일승 형사를 맡았다. 살인 누명을 쓰고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최연소 사형수가 된 그는 징역살이 10년 만에 어쩌다 보니 탈옥수가 됐고, 어느 날 눈 떴더니 형사가 된 인물. 가짜 형사가 되어 교도소에서 발산하지 못했던 영특함을 발휘하고, 진짜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1월 7일 ‘의문의 일승’ 윤균상의 첫 번째 스틸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가짜 형사가 되기 전, 교도소 수감복을 입고 세상 밖으로 나온 윤균상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윤균상은 수감번호가 적힌 재소자복을 입고 있다. 무엇보다 윤균상이 있는 장소와 그의 수상한 행동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교도소에 있어야만 하는 차림으로 야산의 공터에 있는 것. 재소자복과 어울리지 않는 장소는 그가 어떻게 야산에 홀로 있게 됐을지, 교도소에서 왜 나오게 된 것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윤균상의 행동에도 수상한 점이 가득하다. 윤균상은 방수포에 쌓인 시신을 안간힘을 쓰며 끌고 있는가 하면, 있는 힘껏 어딘가로 달아나고 있다. 이처럼 의문스러운 그의 행동은 그가 어떤 사건에 휘말리는 것인지, 또 시체의 정체는 누구인지, 드라마 ‘의문의 일승’의 휘몰아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저수지에서 진행됐다. 주변에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는 한적한 공터는 더욱 쌀쌀할 수밖에 없었다. 윤균상은 외투 없이 재소자복만 입은 채 장시간을 견뎌야 함에도 추운 내색 없이 촬영에 몰입했다고.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윤균상과 스태프들의 열정으로 현장은 한껏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윤균상이 첫 촬영부터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윤균상의 순수한 이미지가 주인공 캐릭터와 찰떡같이 어우러지며 매력도가 배가 됐다”고 전하며, “윤균상과 신경수 감독이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인 만큼, 현장에서 두 사람의 케미도 남달랐다. 캐릭터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만큼, 더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섬세한 액션 연출로 호평받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의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지휘하고,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을 통해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선보인 이현주 작가가 집필한다. ‘사랑의 온도’ 후속으로 11월 27일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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