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용차 ‘더 비스트’, 어떤 공격도 끄떡없다…대당 가격은?

입력 2017-1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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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전용차량 ‘더 비스트’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 비스트’는 미국 대통령이 타는 캐딜락 리무진을 뜻하는 것으로, 육중한 외관 탓에 ‘비스트’(Beast. 야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미 대통령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고려해 그 안전을 책임지는 최첨단 기능을 갖춰 ‘움직이는 백악관’으로도 불린다.

탄도 무기나 급조폭발물(IED), 화학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중무장되어 있고, 고도의 통신기능과 긴급 의료 장치도 갖추고 있다.

13㎝ 두께의 방탄유리를 달아 웬만한 총격에 견디며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는 특수 타이어가 장착돼 있다.

한 대 가격은 150만달러(약 17억원)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쓰던 것을 이어받아 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새 `비스트`의 공식 명칭은 `캐딜락 원`이다. GM에서 제작 중으로 내년 초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으로, 제작비에는 1천580만달러(약 176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과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도 한국에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박 2일간의 방한 기간 미국에서 미리 공수해 온 이들 전용헬기와 차량을 이용한 뒤 8일 에어포스원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다.

트럼프 더 비스트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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