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7일 청와대에서 한미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코리아 패싱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리아패싱은 없다라고, 그게 불식됐다고 얘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한민국은 굉장히 중요한 국가다. 그리고 한국을 건너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그리고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굉장히 큰 우애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이분들도 저희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서로서로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크 대퍼 주한미국 대사대리도 지난 8월 “미국의 한국방위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코리아패싱은 없다”고 밝혔다. 당시 내퍼 대사대리는 ‘코리아 패싱’ 우려를 제기해 온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의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미국과 한국의) 흔들리지 않는 굳은 동맹에 대해서 이야기했다”고 거듭 확인했다.
코리아 패싱은 최근 ‘북한 핵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이 한반도 안보 현안에서 한국을 배제되는 것을 뜻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공식적으로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자, 네티즌들은 “aktn**** 미중 균형 아니다. 코리아 패싱 안하겠다라는 말이 나오는 자체가 이미 균열이 가고 있는데 확인하고 발뺌하는 모습이지.“, ”yjuc**** 코리아패싱이 원래부터 없는 걸 없다고 말해주면 갑자기 중요한 게 되나?“, ”jun3**** 그럼 트럼프가 코리아 패싱 사실이다 이렇게 말할까. 어제 트럼프가 코리아 패싱 질문 받고 얼마나 화가 났을까 싶다”, “cn**** 참나 어이가 없다 코리아 패싱이 없다고? 코리아 패싱을 하면 어쩔건데? 한국이 코리아 패싱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한단 말인가? 왜 이런 말 장난에 우리 관리들이 놀아나려 하는가”, “lore**** 한때 잠깐이나마 이슈였던 코리아 패싱이 이렇게나 쓸모없는 주장이었단 걸 다시 느낍니다” 등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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