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펀치, 2017년 마지막 역주행 송 주인공…'밤이 되니까' 음원 차트 상승곡선

입력 2017-11-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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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펀치(Punch)의 차트 역주행이 심상치 않다.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음원차트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며, 눈에 띄는 역주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7일자 일간 차트에 따르면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24위에 등극, 막강한 아이돌 그룹의 공습에도 상위권을 지키며 롱런의 태세까지 갖췄다.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역주행을 시작한 후, 꾸준히 음원 차트 순위가 상승하며 멜론을 비롯한 벅스, 엠넷,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2017년 마지막 역주행 송으로 떠올랐다.

‘밤이 되니까’ 역주행의 시작은 SNS에 펀치가 부른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였다.

이는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순위가 조금씩 상승했고, 방송 출연 없이 오직 음악만으로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실제 펀치가 부른 ‘밤이 되니까’ 라이브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펀치의 역주행은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펀치의 보이스 조합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로써 올해 윤종신 `좋니`, 멜로망스 `선물`에 이어 펀치의 `밤이 되니까`가 대표적인 역주행 송 반열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역대 역주행송 가운데 가장 빠른 상승세로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29일 발매됐으며, 2개월이 채 안된 상황에서 역주행이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음원차트는 트와이스, 비투비, 방탄소년단 등 막강한 아이돌과 멜로망스, 볼빨간 사춘기, 에픽하이 등 음원 강자들의 강세 속에서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신예 펀치가 상위권에서 굳건한 벽을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

펀치의 `밤이 되니까`는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며 보내는 밤, 술 한잔 기울이며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그린 감성적인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블루스 R&B 계열의 곡이다.

히트메이커 로코베리가 펀치만을 위해 작업한 노래로, 랩과 보컬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펀치의 다양한 매력이 녹아 들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한편, 2017년 마지막 역주행 송의 주인공이 된 펀치의 역주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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