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오늘 미중 정상회담 열린다…사드보복에 어떤 영향줄까?

입력 2017-11-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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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동아시아 정상과 연이에 회담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은 세 번째 방문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요. 최대 관심은 북핵 제제와 관련해 어떻게 조율될 것인지 여부입니다.

    당사국인 우리 입장에서도 최근 해빙기류를 보이고 있는 사드보복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은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잠시 후에는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아무래도 북핵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습니까?

    - 북한, 계속된 핵실험으로 미국 본토 위협

    - 트럼프, 미국 국민생명 위협 최대 경계

    - 공화당, 민주당보다 북한 대해 강경자세

    - 북핵 해결 key, 중국 협조 적극 구할 듯

    - 중국과의 협상에 우위를 점할 최대 카드

    트럼프의 이런 요구에 중국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는지, 현재까지 나타난 분위기를 말씀해 주시지요.

    - 장기집권 기반 확보한 시진핑, 유연한 자세

    - 종전에는 미국 요구에 강경하게 맞대응

    - 남중국해 인공섬 등 경제 내?외적 갈등

    - 2차 회담, 중국과 미국 관계 중요성 언급

    - 대만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 입장 강조

    말씀대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핵 제제 요구를 타협하기 쉽지 않습니다만 일반적으로 무시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중국 경제, 대미국 의존도 여전히 높아

    - 미국 중심, 팍스 아메리카와 브레튼우즈

    - 아킬레스건, 미국 무역적자의 절반 차지

    - 미국 국채 매각 이외의 대응카드 없어

    - 미국 내 중국 거주인 이미 불이익 당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길에 경제문제도 의외로 주력하고 있는데요.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도 경제문제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대중국 전방위 압력

    - 트럼프, 선거기간부터 중국 환율조작 엄포

    - 무역관련 정부 각료, 대중국 강경인사 포진

    - NTC 나바로·상무부 로스·USTR 라이시저

    - 시진핑 정부, 대미국 무역흑자 축소에 노력

    무역관련 통계로 본다면 트럼프 정부의 관심사안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투자관련 지표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 트럼프 대통령, 미국 내 투자 유치 '주력'

    - 트럼프-마윈 회동, 500억달러 투자 약속

    - 작년 중국의 대미국 직접투자, 456억달러

    - 직전년도 150억 달러대비 3배 이상 급증

    - 트럼프 중국 방문 첫날, 90억 달러 이상 계약

    위안화 환율도 주목되는데요. 올들어 위안화 환율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의식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 2차 회담, 위안화 절하 놓고 마찰 없을 듯

    - 미국 환율보고서, 4월과 10월 중순 발표

    - 위안화 약세, 환율조작 지정 확률 높여

    - 24개국대비 위안화 인덱스, 올들어 하락

    - 위안화, 전체적인 약세 속에 달러대비 절상

    그렇다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시진핑 국가 주석을 몰아붙일 수 있는 명분이 약하지 않습니까?

    - 트럼프와 시진핑, ‘갈등 속에 화해’ 모색

    -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최대 관심

    - 작년 4월 이후 ‘환율관찰 대상국’ 지정

    - 세 가지 BHC 지정요건 중 하나만 걸려

    - 요건상 중국보다 한국이 더 좋은 국가

    이번 미중 간 정상회담은 우리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시 입장에서는 사드보복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이지 않습니까?

    - 트럼프 대통령, 사드배치 정당성 설명할 듯

    - 여건 좋아, 사드배치보복 철회 요청할 수도

    - 위안화 국제화, 한국이 빠지면 상징성 줄어

    - 시진핑 정부, 성공 여부 판단하기도 힘들어져

    - 사드보복, 당장 힘들겠지만 언젠가 철회 기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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