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트럭이 문 앞까지? 성남 최초 9개층 드라이브 인 시스템 갖춘 '성남 SK V1 tower'

입력 2017-11-09 15:38  



- 성남산업단지 최초 9개층에 드라이브 인 시스템 설계 갖춰… 양방향 통행 가능
- 최대 5.4m의 층고로 대형 컨테이너 차량도 진입 가능… 운송 편의 극대화

성남산업단지에 공급되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인 `성남 SK V1 tower`가 대형 컨테이너 차량의 물류 하역이 가능한 특화 설계를 갖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남 SK V1 tower`는 성남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중 최초로 9개층(지하 2층 ~ 지상 7층)에 걸쳐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설계에 적용했다. 드라이브 인 시스템은 건물 내부로 차량이 진입해 직접 하역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 설계로, `성남 SK V1 tower`에는 양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고 5.4m에 이르는 높은 층고로 설계 돼, 40ft급 컨테이너 트럭이 건물 내부로 진입할 수 있어 더 많은 물류의 하역이 가능해지면서 물류이동의 효율성도 생각했다.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함께 물류이동 특화 설계로 도입된 도어 투 도어 시스템도 주목할 만 하다. 전체 호실(285실) 중 95%(271실)에서 활용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은 드라이브 인 설계를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온 차량이 각 공장의 문 앞까지 진입이 가능하게 하는 공간 설계로 주차는 물론 직접 하역 작업도 가능해 물류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하고 불필요한 작업을 줄일 수 있다. 말 그대로 문 앞에서 화물 하역이 이뤄지는 시스템인 것이다.

`성남 SK V1 tower`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에 걸맞은 특화 설계로 벌써부터 여러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성남산업단지 최초의 9개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한 `성남 SK V1 tower`가 앞으로 성남 지역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업의 편의를 고려한 특화 설계를 갖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성남 SK V1 tower`는 연면적 14만396㎡,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7층까지는 제조업체를 위한 공장, 8층~15층은 업무형공장(B동 11층~12층 업무시설(지원시설)으로 구성했다.

`성남 SK V1 tower`는 지식산업센터의 필수조건인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경부 및 중부, 외곽순환, 분당수서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있고,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가 최근 개통했으며, 포천~세종 간 고속도로 성남 구간의 공사도 한창이다. 강남과 동탄, 판교 등 강남권 주요 업무 단지를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광역 비지니스 허브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성남 SK V1 tower가 들어서는 성남산업단지는 지난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혁신, 재생 경쟁력 강화 사업 단지로 선정돼, 디자인 산업을 테마로 한 지식산업 중심의 도심형 복합 산업단지로 재편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6월 LH, 성남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도시재생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기업의 의견수렴을 거쳐 성남산업단지를 사람중심의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성남 산업단지는 LH가 주도하는 공공개발뿐만 아니라, 민간 업체들도 도시재생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새로운 시설로 탈바꿈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과거 필기구를 생산하던 한국PILOT 공장은 철거가 완료 돼 동원산업의 연구소로 신축 될 예정이다. 11월 현재 이처럼 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곳은 모두 8곳이다. 대부분이 신축 공장이나 지식산업센터, 최신식의 R&D 시설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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