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뉴스] 베트남 비즈뉴스 헤드라인

입력 2017-11-10 18:39   수정 2017-11-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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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서 APEC 정상회의 개최…21개국 정상 참석
제2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10일에서 11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중부의 관광도시 다낭에서 열립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1개 회원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참가국 정상들은 11일 `새로운 역동성 창조, 함께하는 미래만들기`를 주제로 경제 성장과 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최국인 베트남은 우선 과제로 *지속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성장 *역내 경제통합 강화 *디지털 시대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량 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설정했습니다.

▲ 김재홍 코트라 사장 "中 대체시장, 베트남 가장 좋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이 베트남을 중국의 가장 좋은 대체 수출시장으로 꼽았습니다.
김 사장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되는 `2017 호찌민 한류 박람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 대체시장으로 지금 사업 여건이 가장 좋은 곳이 베트남"이라며,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인구도 1억 가까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 나라의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3%밖에 안 된다"며,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서 중소기업들이 수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롯데, 베트남 및 인니 등 동남아 사업 전력투구
롯데가 지난 1일 베트남 다낭에 총 1천91제곱미터 규모의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을 정식 개장하면서 동남아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롯데는 롯데면세점 다낭공항점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시장을 고려해 향후 다낭 시내점과 하노이, 나트랑, 호찌민 등 베트남 내 주요 지역 진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어 신동빈 회장도 사업장 점검을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면서, 롯데의 동남아 진출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한전, 베트남 화력발전 계약…"25년간 15조원 매출 기대"
한국전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한전은 베트남 산업통상부 등과 하노이 남동쪽에 자리 잡은 응이손경제구역에 1천200MW 규모 석탄화력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첫 발전사업으로 2021년 말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사업 지분 50%를 가지게 돼 25년으로 예정된 운영기간 동안 15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중기중앙회, 베트남 수출상담회…"100억원 규모 성과"
중소기업중앙회가 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00억 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습니다.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는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인천시 지원으로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80여 개의 현지 바이어사와 소비재 분야 13개 국내 중소업체가 참가해 총 169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일부 업체는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수출을 위해 해외전시회와 무역사절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베트남사무소를 통한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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