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예쁨 보다 열연 택한 고아라, 욕조신 1시간 넘게 사투

입력 2017-11-13 08:40  




배우 고아라가 OCN 오리지널 미스터리 ‘블랙’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 액션 연기를 선보여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블랙’에서 죽음을 보는 여자 강하람 역으로 맹활약 중인 고아라는 극 중 초반 세상에 나서기 두려워 절제되고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는 연기로 시작해, 블랙(송승헌 분)을 만나게 되면서 점점 세상으로 나아가며 찰지고 맛깔나는 대사와 함께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더니, 지난 11일 방송된 9회에서는 고아라의 살신성인 연기가 극에 달했다.

강하람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티파니의 딸 효진을 살리기 위한 약을 찾으러 그녀의 집을 찾았다가, 하람을 티파니로 착각한 괴한에 의해 목이 졸려 정신을 잃었고, 물이 가득한 욕조에서 칼에 찔리기 직전 깨어나 괴한에게 뜨거운 물을 뿌리며 반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괴한은 강제로 하람의 얼굴을 여러 번 물에 처박았고, 몇 번이고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쳤지만 하람은 결국 익사직전까지 갔다. 다행이도 때마침 나타난 티파니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할 수 있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아라는 이 욕조신을 위해 1시간이 넘도록 촬영에 임하며 물속에서 힘든 기색 없이 몸을 내던지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고아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계속되었다. 오만수(김동준 분)의 조카 오상민과 마주친 하람은, 곧 그가 범인임을 알게 되었고, 상민은 그런 하람을 납치했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자동차 트렁크 안에 갇혀 어디론가 끌려 가다 가까스로 정신이 든 하람은 살기 위해 몸부림을 쳤고, 하람이 납치된 것을 안 블랙의 뛰어난 순발력 덕분에 극적으로 트렁크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보통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면 누구보다 예뻐 보이고 싶을 터. 하지만 고아라는 여배우로서 비주얼 보다는 몸 사리지 않는 생고생 열연을 택하며 캐릭터를 넘치는 에너지를 부여, 강하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고아라 이번 작품에서 확실히 변신한 모습이다”, “장르물 특성 상 고생스러운 장면이 많던데 임하는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등 호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아라의 ‘생死(사)고생’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OCN 오리지널 미스터리 ‘블랙’은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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