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습니다.
13일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1.4%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9억원으로 60%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50억원으로 131.8% 증가했습니다.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휴톡스(HU014주)`가 3분기에 매출 20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실제 휴톡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고 자회사인 휴온스와 독점판매권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8월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의 다국적 제약사와 1,000억원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여기에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성장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휴온스의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5억원으로 20.1%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94억원으로 10.6% 증가했습니다.
휴온스의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와 점안제, 전문의약품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8.8%, 39.4%, 26.5% 증가해 의약품 사업 전체가 27.6% 성장했습니다. 뷰티헬스케어 사업도 에스테틱이 12.6%, 웰빙의약품이 7.3% 성장했습니다.
필러, 원료의약품을 전문으로 하는 휴메딕스도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1억원, 매출액 1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55%, 24%, 51% 성장했습니다. 올해 3분기에 출시한 기능성 화장품 `엘라비에 스킨케어 6종`과 `마스크팩`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습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이번 3분기에도 휴온스글로벌은 고성장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며, 대내외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휴온스글로벌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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