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명박 '저격'...MB 아바타 아니네?

입력 2017-11-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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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MB, 부끄러움 몰라" 맹비난…검찰수사 촉구
안철수, 이명박 겨냥 "적반하장…상식·품격 입에 올릴 자격 없어"



안철수 이명박 비판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안철수 대표를 비롯, 국민의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 비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적반하장`, `뻔뻔함이 가관`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낸 것.

안철수 이명박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정치 키워드로 등극했다.

안철수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 기사를 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더구나 기자들에게 상식을 벗어난 질문을 하지 말라 역정을 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은 품격을 생각하라고 했다니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며 "대선개입 댓글 의혹, 블랙리스트 의혹,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상 취소 청원 공작 의혹, 국군 사이버사령부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 등은 국민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는 "국격훼손·법질서 위배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상식과 품격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대표는 특히 "현직 대통령도 처벌받는 세상"이라면서 "전직 대통령도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에 예외일 수 없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상응한 처벌을 촉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도 "적폐의 뿌리 이명박 전 대통령의 뻔뻔함이 갈수록 가관"이라면서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안철수 대표가 제대로 이명박을 `저격`했네요” “안철수 최근 발언 중 가장 사이다” “MB 아바타 비판 듣더니, 확실하게 아바타 아님을 인증” 등의 반응이다.

안철수 이명박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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