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반도체 생산라인의 차질이나 피해는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진 직후 경기도 기흥과 화성 반도체 공장 등에서 소수 장비에 지진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 반도체 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슨 관계자는 "진동에 민감한 소수장비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일시 정지하게 되어 있어, 일부 장비가 잠시 멈췄으나, 바로 정상가동돼 피해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 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의 일부 장비가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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