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포항지역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1,750억 원의 정책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업체 당 최대 10억 원을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은 90%까지 실시됩니다.
지자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할 경우는 1.9%, 그 외의 경우는 2.80~3.35% 금리가 적용됩니다.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서를 발급받아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을 업체 당 최대 7천만 원까지 2.0%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 받기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해당 지자체로 피해 신고를 하면 됩니다.
단, 중소기업의 중진공 자금대출은 중진공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중기부는 향후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인접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한편,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오늘(16일) 오후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의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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