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비애, ‘보그맘’ 양동근-박한별 러브테마 OST 공개

입력 2017-11-17 07:33  




프로젝트 여성 그룹 태사비애가 사랑의 아픔을 그린 감성 발라드를 발표한다.

MBC 금요 예능드라마 ‘보그맘’ OST 가창자로 발탁된 태사비애는 수록곡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되나요’ 녹음을 마치고 17일 음원을 공개한다.

신곡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되나요’는 ‘시간은 밤 열시쯤 / 몇 년을 만나던 한사람이 / 떨리는 목소리로 헤어지자고 …… 우는 날 잡지도 않는 너를 / 아무런 준비가 안된 난 / 헤어지자는 말 / 정말 믿을 수가 없어’라는 이별의 상황을 일상적인 언어로 그리고 있다.

이어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되나요 / 내 가슴은 그대만이 / 아니면 안돼요 / 이 사랑이 내 전부 내 목숨이라 / 난 그대뿐이 에요’로 이어지는 후렴구에서는 태사비애 특유의 애절하고 슬픔을 자아내는 분위기가 어우러진다.

태사비애의 최근 발표곡 ‘별하나 너와난 둘’을 쓴 작곡가 손이삭이 작업한 이 곡은 극중 주인공 최고봉(양동근 분)과 보그맘(박한별 분)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다.

올 한해 왕성한 OST 가창 활동을 펼쳐온 태사비애는 지난 9월 ‘꽃피어라 달순아’ OST 발표 이후 최근 공개한 싱글 ‘아픔의 시작은 그리움에서부터’에 이르기까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보그맘’은 천재 로봇 개발자 최고봉의 손에서 태어난 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내이자 엄마인 보그맘이 아들이 입학한 럭셔리 버킹검 유치원에 입성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담은 전개로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10회 방영분에서는 보그맘이 발열에 이어 감정인식 오류까지 발생한 사실을 알게된 최고봉이 이를 숨기다 탄로가 나 국정원에 호출을 당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날 방영분에는 부티나(최여진)의 과거 교도소 동기로 배우 김소연이 깜짝 출연을 예고, 시청자 관심이 집중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되나요’는 애잔한 발라드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태사비애가 엉뚱하고 발랄한 전개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고 있는 ‘보그맘’의 극중 남녀 주인공의 가슴 아픈 사랑 얘기를 테마로 한 곡”이라고 밝혔다.

MBC 금요 예능드라마 ‘보그맘’ OST 태사비애의 ‘제발 우리 사랑하면 안되나요’는 17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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