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지옥에서 불타겠다'던 반성… 그 속내는?

입력 2017-11-17 15:15   수정 2017-1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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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악행이 꾸준히 회자된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자신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공개된 이후 취재진 앞에서“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천천히 제가 지은 죄 알아가면서 죄를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아직 이 모든게 꿈같이 느껴지고 있다"면서 "제가 (피해 학생) 대신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영학은 자신의 아내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된 자신의 의부에게 "그 사람 때문에 아내가 죽었다. 그 사람을 죽이고 나도 지옥에 가겠다"면서 또 한 번 지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는 자신이 아내를 죽인 뒤 시신을 유기하고 돌아오는 길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영학이 운영하던 치킨 가게에서 일했다는 한 아르바이트생이 출연해 “닭 부위를 보면서 `여자의 그곳처럼 생겼다`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폭로되기도 했다.

이영학의 동창이라는 A씨는 이영학이 한 여학생을 성폭행하자고 했다고도 밝혀 충격을 줬다. 그는 “3명 정도가 집단으로 여자애를 성폭행했다. 그런 게 이뤄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영학의 또 다른 지인은 “이영학이 아내가 16~17살쯤 억지로 임신하게 해서 발을 묶었다”라고 말했다.

이영학 아내의 언니는 “동생이 얌전하고 말도 없고 순진했다. 그런데 학교 다니면서 귀가 시간이 자꾸 늦어졌다. 무슨 일 있냐고 다그쳤는데 어느날 안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2년 후 이영학의 아이를 안고 왔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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