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우수 중소기업 협업으로 5G시대 1등 될 것"

신인규 기자

입력 2017-1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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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겠다는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했습니다.

KT는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황창규 회장, Mass총괄 임헌문 사장,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 등을 비롯한 KT 임직원, 안충영 위원장을 비롯한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170여개 협력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습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KT 파트너스 데이’는 KT가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올해 행사에서 KT는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5G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기 위해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하고, 새로운 도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상생협약 체결에는 KT와 동반성장위원회, 이루온(기술 분야 대표 협력사), 경성텔레콤(인프라구축 분야 대표 협력사)이 함께했다.

KT는 우선 협력사마다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 단계별 특성에 맞춰 상호협력 형태로 구매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또 협력사와 KT 관련부서가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KT와 협력사 공동으로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며 보상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와 상생(Single)을 추구하고,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통합 컨설팅 파트너의 경영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동반성장 전략방향 발표에 이어 KT는 올해 높은 성과를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격려하는 ‘파트너 어워드 2017’를 시상했습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가온미디어가 대상, 유비쿼스를 비롯한 9개 협력사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인프라구축 분야에서는 유선통신이 대상, 태경이엘피 등 9개사에 우수상이 수여됐습니다.

가온미디어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KT와 ‘기가지니’ 사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유선통신은 평창 5G 시범망 조기 구축에 기여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술전시는 실감형 미디어, 보안·핀테크 2개 분야에서 이뤄졌습니다. 실감형 미디어 분야에서는 MR 기반의 AI 아바타 플랫폼(엘로이즈), 원격 AR 영상통신 서비스(버넥트), 클라우드 렌더링 기반 실시간 VR(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 등이 전시됐습니다.

보안·핀테크 분야에서는 통합 망분리 솔루션 위즈 박스(먹큐리), 화자 식별 및 인증을 이용한 맞춤형 AI 서비스(파워보이스), P2P 역방향 음파결제 서비스인 ‘알파웨이브’(피노스) 등이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제품들은 KT 사업부서와 협력사간 논의를 거쳐 사업화가 추진될 예정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동반성장 전략방향’ 발표와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직접 주관하는 등 협력사 동반성장을 직접 챙겼습니다.

황 회장은 “5G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더불어 성장해 ‘글로벌 1등 KT’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에서 발표한 ‘동반성장 전략방향’에 맞춰 협력사를 1등 파트너, Single 파트너로 만들기 위해 미래기술 공동 연구개발, 성과공유제 강화, 통합 컨설팅 제공, AI테크센터 개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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