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야구 배트` 대신 `sns 전사`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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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1 10:41  

김원석, `야구 배트` 대신 `sns 전사`로 맹활약?

`SNS 막말` 논란 김원석, 행복한 한화행과 비극적인 방출

김원석, 날개짓 중단...방망이를 잡지 않고 인터넷 선수로 활약?



김원석의 날개짓이 중단됐다. 김원석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비극적’인 결말이다. 자신이 이렇게 방출될 것이라곤, 그리고 누리꾼들로부터 이렇게 비판을 받을 것이라곤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김원석은 올해 28살이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서 기적을 만들고 싶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갔다. sns에 김원석이 남긴 글은 단순한 개인 메시지라고 보기엔 수위를 넘어섰다.

마치 ‘야당 정치인’처럼 전사적으로 행동했고, 돌격대장처럼 움지였고, 지역감정을 부추겨 뭔가를 전복시키려는 의지를 표출하는 것처럼 보였다.

김원석이 한때 타율 .277 7홈런 26타점으로 1군에서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선수였고,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기에 충분한 성적을 내놓은 ‘훌륭한 선수’라고 보기엔 너무나 직업과 동떨어진 글들을 남겼다.

김원석은 치어리더를 비롯해 특정 지역,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비하했다. 왜 그런 글들을 남겼는지, 평소 소신이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어쨌든 김원석 평소의 신념이 글들로 표현된 것으로 보인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인 SNS에서 나타난 일이기 때문에 김원석 방출이 너무나 가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그가 이 같은 ‘막말’을 쏟아낸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또 이러한 자세로 야구를 하면서도 또다시 사고를 칠 수 있다는 점에서 퇴출을 당연해 보였다.

혹자는 극적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김원석의 결말이 너무나 비극적이라며 김원석 사태를 계기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프로야구에서 일어나선 안된다는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한편 한화 이글스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부적절한 대화를 한 김원석을 방출했다.

한화는 지난 20일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했다"며 "사적 공간인 SNS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한화는 구단 내부 징계 위원회를 열었고, KBO에 자유계약 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김원석은 최근 한 팬과 나눈 SNS 다이렉트 메시지 대화에서 감독대행과 동료 선수를 비난하고, 지역 비하 등의 단어를 써 팬들의 큰 비판을 받았다.

김원석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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