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
24일 국립공원 덕유산 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틀간 35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였다.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하얀 설원으로 변했다.
허영범 소장은 "이틀 동안 등반로 등에 많은 눈이 쌓였다"며 "폭설과 한파로 인한 조난과 저체온증 등 산악사고 위험이 큰 만큼 등산객은 방한복과 아이젠 등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뒤 등산해달라"고 당부했다.
덕유산은 건조기를 맞아 내달 15일까지 향적봉∼동엽령∼남덕유산∼영각공원지킴터 구간 등 모두 12개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덕유산 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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