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2017 여시재 포럼`에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됐으면 좋겠지만 꼭 3만 달러를 넘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진 않다"며 "최근 원화가 강세이긴 하지만 숫자에 집중하진 않을 것이고, 질 높은 성장과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해선 "감액에 시간을 너무 끌고 있는데, 감액이 유보된 채 소위에 넘어간 게 많아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빨리 마치고 증액 심사에 들어가는 등 법정시한 내 통과되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은 오는 12월 중하순에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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