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베네수엘라 국가부도 파장…‘브라질 국채 악몽’ 재현되나

입력 2017-11-27 09:15  

    베네수엘라가 사실상 디폴트 국면에 빠졌는데요. 이럼에 따라 브라질 국채를 투자한 사람들도 요즘 들어

    원·헤알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고 합니다. 마치 국민 재테크처럼 우리 국민들 사이에는 브라질 국채를 투자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베네수엘라 사태가 실제로 어떤 상황인지, 원·헤알화 환율은 왜 다시 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베네수엘라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현재 어떤 상황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2월 이후 유가 상승에도 경제파탄

    -거시경제,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 현상

    -물가 4000%, 베네수엘라 통화 ‘휴지’ 전락

    -경제고통지수 최고, 국민 20% 이상 탈출

    -S&P와 피치, 선택적 혹은 제한적 디폴트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가 이렇게 어려운 국면으로 치달은 것입니까?

    -차베스에서 마두로로 이어지는 좌파 정부

    -극단적 포퓰리즘, 퍼주기식 국민인기 영합

    -고유가 시대, 차베스 국민 영웅으로 칭송

    -유가 하락과 함께 포률리즘 정책 결함 노출

    -트럼프 정부와의 갈등, 국제금융시장과 격리

    방금 트럼프 정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만 러시아와 중국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베네수엘라, 미국·중국·러시아 간 자원전쟁

    -미국, 마두로 축출 통해 중남미 우경화 도모

    -러시아, 자금지원 통해 1990년대 좌파 복원

    -중국, 종전의 자원외교 통해 관계유지 최선

    -마두로, 3국 간 역학관계 이용 줄타기 외교

    베네수엘라를 놓고 벌이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간의 다툼이 중동 전쟁처럼 자원전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

    -2003년 이라크 전쟁, 21세기 자원전쟁 비유

    -이라크 석유자원 놓고 미국과 러시아 전쟁

    -베네수엘라, 자원전쟁으로 악화될 확률 적어

    -국제사회, 마두로 전체주의 국가 형성 주목

    -내년 대통령 선거, 마두로 재당선 확률 높아

    우리 입장에서 베네수엘라 사태가 우려되는 것은 국제유가와 브라질 국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여부이지 않습니까?

    -베네수엘라 사태, OPEC 합의 이행 어렵게

    -사우디 왕자의 난, OPEC 결속력 약화시켜

    -베네수엘라, 경제파탄 해소 원유생산량 늘려

    -원·헤알화, 9월 360원대->11월 330원대 하락

    -브라질 국채 투자자, 환차손 악몽 되살아나

    원·헤알화 환율이 떨어지면서 브라질 국채 투자자들의 환차손이 또다시 늘어나는 가증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원·헤알화 = 원·달러 환율÷헤알·달러 환율

    -환차손 재발, 브라질과 한국 요인 동시 작용

    -원·달러, 9월 1130원대->11월 1090원대 하락

    -브라질, 대선 앞두고 연금개혁 등 지연 우려

    -당분간 원·헤알화 환율 하락 지속될 가능성

    현재 브라질 경제는 어떻습니까? 올해 들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를 계속 내려왔지 않았습니까?

    -원유, 커피, 철광석, 석탄 등 4대 품목 좌우

    -경제성장률, 작년 -3.5%->올해 0.5% 내외

    -물가안정, 작년 1월 10.7%->올해 10월 3%

    -물가 목표치 4.5%에 상하 1.5%p, 목표 도달

    -브라질 중앙은행, 금리 11.25%->7.5% 인하

    국내에서 브라질 국채를 투자한 사람이 많은데요. 현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브라질, 내년 10월 겨냥 조기 대선 정국

    -룰라, 호세프 속한 노동당 부활 여부 주목

    -전 현직 대통령인 룰라와 테메르 간 선거

    -룰라, 2003년부터 2011년까지 8년 간 집권

    -룰라 재등장, ‘브라질 옛 영화’ 재현 기대감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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