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최고 기대작 '사자', 스태프도 '초특급'…'별그대' '뿌나' 팀 재회

입력 2017-11-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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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연출 장태유 극본 김제영 윤소영)가 초특급 스태프 라인업을 확정지으면서 `어벤져스 군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앞서 남녀주인공 박해진과 나나에 이어 곽시양 이기우 박근형 김창완 등 주조연 모두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초특급 캐스팅 라인을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배우들에 이어 특급 연출진의 라인업도 공개됐다. `사자`는 지난 10월 장태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별에서 온 그대` 이후 4년 만에 주연배우 박해진과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장태유 감독은 2013년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몰고 온 스타 연출자로 SBS ‘쩐의 전쟁’‘바람의 화원’‘뿌리깊은 나무’등을 줄줄이 히트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매 작품마다 감각적인 영상 연출을 십분 살려내 아름다운 영상미의 대가로도 통한다.

여기에 음악감독으로는 SBS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등 OST로 장면마다 힘을 실어주기로 유명한 전창엽 감독이 합류했다. 전 감독은 드라마 스토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성 어린 음악으로 수많은 OST 히트곡을 탄생시킨 드라마 음악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무술감독으로는 OCN `나쁜 녀석들` SBS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등에서 활약한 백경찬 감독이 함께 한다. 백 감독은 사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는 유려한 동작의 무술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빼앗는 실력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 SBS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의 이용주 카메라 감독, JTBC ‘맨투맨’의 전성근 조명감독도 이번 작품에 합류했다. 이용주 감독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극의 스토리를 잘 살려내는 카메라 워크로, 전성근 감독은 각 작품의 색깔에 잘 맞게 배우들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 연출로 유명하다. 두 감독 모두 배우 박해진, 장태유 감독과 인연이 있어 이들이 보여줄 환상적인 팀워크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배우들에 이어 스태프 군단도 초특급 라인업이 확정되면서 `사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명품 스태프들의 합류로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뿐 아니라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판권에 대한 의뢰가 줄을 잇고 있다"라며 "기대에 부응할 만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이야기 구조와 인간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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