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쳤어도, 고등학교 내신성적만으로 미국 주립대 입학 할 수 있어

입력 2017-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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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점수는 물론 예상 등급까지 파악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이지만 가채점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생각보다 수능을 잘 보지 못한 수험생들은 근심이 깊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한편 내신만으로 입학 가능한 미국 주립대가 있어 수능 점수가 불안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앤젤로주립대(Angelo State University)는 미국 내 상위 15%내에 드는 대학교로 `Princeton Review`가 9년 연속 선정한 명문대이다. 2014학년도부터 국내 영어교육기업 YBM에듀와 협력하여 글로벌특별전형을 운영해왔다. 글로벌특별전형은 지난 4년간 300여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신입생 선발기준은 ▲고등학교 3년간 내신 평균 5등급 또는 수능 5등급 이내의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편입생 선발기준은 ▲전문대 졸업 혹은 4년제 대학 60학점 이상 이수자 중 2.5 (4.0만점) 이상 성적 보유자라면 가능하다.


특히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SAT 및 iBT토플 성적이 면제되어 내신만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을 잘 보지 못한 수험생에게 희소식이다. 앤젤로주립대는 글로벌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특혜를 제공한다. 텍사스 주민에게만 적용되는 학비(In-state tuition)가 똑같이 적용돼 입학부터 졸업까지 반값 등록금으로 다닐 수 있다. 연간 $8,216 (약 850만원)로 미국 명문 주립대 학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앤젤로주립대는 안전한 캠퍼스로 유명하다. 텍사스 주 샌 앤젤로시는 교육도시로 유흥 시설이 거의 없어 밤에도 조용하고 안전하다. 교내에는 24 시간 순찰을 도는 경찰이 있어 늦은 시간 학생들의 귀가를 돕는다. 또한 수용 가능 인원이 넉넉한 기숙사 시설이 있어 원한다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다. 현지 학생들과 함께 사용하도록 기숙사가 배정되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현지 적응에 빠르다.


물론 현지 학생들과 기숙사만 같이 생활한다고 적응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유학길에 오른 한국 학생들은 현지에서의 적응에 실패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앤젤로주립대는 이러한 현지 부적응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YBM에듀와 함께 입학 전 6개월 간 YBM UAP(University Academic Prep) 대학예비과정을 제공한다. 전문 토플 강사와 원어민 강사로 이루어진 강사진과 함께 미국 대학에서 필요한 영어를 공부한다. 영어회화부터 독해, 토론, 에세이 작성 등과 같이 실제 미국 대학 수업에서 필수적인 내용으로 커리큘럼을 채워 현지 수업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앤젤로주립대 글로벌특별전형 정시 모집에 대한 입학설명회가 ▲12월 2일 (토) 오후2시 YBM 부산 서면센터 ▲12월 9일 (토) 오후2시 YBM 강남센터 ▲12월 10일(일) 오후2시 YBM 종로센터에서 진행된다. 입학설명회에서는 자세한 학교정보와 입학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면 앤젤로주립대 한국입학처 공식 홈페이지 혹은 대표 문의처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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