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고급 룸살롱 성매매 혐의 수사…'콜뛰기'도 적발

입력 2017-1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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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산 해운대에 있는 룸살롱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혐의를 잡고 관련자 11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매매 알선)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룸살롱 업주 A 씨와 공동업주 2명, 영업상무와 영업부장, 마담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매매를 한 40대 남성과 여종업원은 성매매 혐의로, 모텔 주인과 종업원은 성매매 장소 제공 혐의로 입건됐다.



불법 무면허 차량(일명 콜뛰기 차량)으로 성매수남과 여종업원을 룸살롱에서 모텔까지 데려다준 운전자는 성매매 알선 방조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룸살롱 앞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성 매수 남성과 여종업원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콜뛰기 차량을 추적해 모텔에서 성 매수 남성과 여종업원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어 해당 룸살롱을 덮쳐 영업장부와 매출전표를 확보하고 영업상무 등의 휴대전화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영업장부와 매출전표 등을 분석해 성매매 알선 관련자는 물론 성 매수 남성들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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