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10년 중 5년이 휴식기였다"…'왜 사니?' 악플 비수처럼 꽂혀

입력 2017-12-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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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은비가 악플러에 대한 대응으로 이슈몰이 중이다. 이 가운데 과거 강은비가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강은비는 지난해 언론매체 비엔티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초 가슴에 꽂히는 비수같은 말들을 많이 들었다"며 "가장 상처받은 순간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라고 밝혔다. 더불어 "세상에 없어야 할 존재라고 여겨질 때 너무 힘들었다"며 "악플에 시달리면서 자신감을 잃었고 방송이 들어오면 피했다. 10년 간 활동하면서 휴식기만 5년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자신이 악플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메시지에는 "아프리카TV 미친 짓 그만하고 연기자로 돌아오세요. 지금도 강은비 씨처럼 영화에서 주연하려고 돈 안 되는 연극단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연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관련해 강은비는 "미친 짓 할 용기도 없으면서 순수함으로 포장하려 하지 말고 노력으로 성공하세요"라며 "난 미친 짓을 해서라도 내가 하고 싶은 꿈 이루면 살겠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강은비는 2004년 데뷔 후 영화 `몽정기2`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등과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등 작품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약중이다. (사진=강은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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