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파키스서 수력발전사업 수주…1조6,000억 규모

이지효 기자

입력 2017-12-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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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파키스탄 칸디아강 유역에 건설될 545MW 규모의 수력 민자발전 사업권을 따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칸디아강 유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고 정부에 이관하는 BOT방식의 개발형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가 14억4천만 달러, 우리돈 1조6,000억에 달하며 SK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고, 완공 후에도 운영에 참여합니다.
공사기간은 60개월, 오는 202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며, 공사비는 11억2천만 달러, 우리돈 약 1조2,0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사업은 중국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500MW규모 이상의 초대형 수력발전 시장에 한국 건설사가 최초로 진출한 것으로 의미가 큽니다.
SK건설 관계자는 "민자발전 사업기회가 풍부한 파키스탄에서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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