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라미란, ‘라알바’에게 닥친 고난 퍼레이드

입력 2017-12-0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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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의 라미란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고군분투 라이프가 열렸다.

이번 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 16)에서 라미란이 어마 무시한 사건을 벌이며 가시밭길 같은 아르바이트 삶을 시작했다. 조 사장에게 피치 못할 실수를 연이어 저지르며 대신 몸으로 때우게 된 것.

이번 주 방송에서 낙원사에서 일자리를 잃고 요구르트 배달을 하며 각종 진상 손님들을 마주했던 미란(라미란 분). 여느 때와 같이 전동차를 타고 배달을 가던 미란은 차를 긁게 되고 하필이면 차주인 조 사장(박철민 분)과 그 옆에서 사장 껌딱지 노릇을 하는 지순(정지순 분)을 맞닥뜨렸다.

차 수리비 대신 전동차를 저당 잡힌 미란은 1주일간 지성사 아르바이트로 그 삯을 치르기로 했고, 첫날부터 펼쳐진 야근에 동료들과 함께 소주잔을 기울였다. 그러나 한껏 취기가 오른 미란은 그만 조 사장의 사무실에서 실례를 하고 말았고, 그 자리에서 넘어지는 변을 당한 조 사장으로 인해 아르바이트 기간은 1달로 늘어나고 말았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미란은 클라이언트 대신 녹색어머니 당번을 서는가 하면 그 딸의 숙제까지 대신해줬고, 심지어 개밥을 주고 남은 한우를 빼돌리다 지순에게 걸리며 ‘개수발’들다 ‘개지순’에게 굴욕까지 당하고 말았다.

이처럼 라미란은 평범한 투잡도 모자라 갖은 굴욕을 당하는 아르바이트 라이프까지 그려내며 ‘웃픈’ 현실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극 말미에 조 사장이 뇌물죄로 잡혀가며 앞으로 미란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을지 더욱 눈길을 모은 것.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상상이상의 에피소드! ‘라부장’ 넘어서는 ‘라알바’!”, “사장에게 소심하게 복수할 때 보면서 나 아르바이트생 시절 생각났다!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진짜 눈물 나는 굴욕에피소드 넣어둬~ 넣어둬~”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미란 출연의 tvN 새 월화드라마 ‘막영애 16’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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