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MBC 파업 참여 여부는 개인 자유, 편가르기 불쾌해"…소신과 이기심 사이

입력 2017-12-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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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가 MBC 사장 자리에 오르면서 배현진 MBC 아나운서의 과거 발언이 새삼 이슈몰이 중이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최승호 PD의 MBC 사장 선임 소식을 보도햇다. 배 아나운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해직됐던 최승호 PD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담담한 어투로 말했다.
관련해 배현진 아나운서가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에 참가했다가 돌연 업무에 복귀한 사실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배 아나운서는 당시 "소신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는 분들의 뜻을 존중한다"라면서도 "노조에서 나왔다고 어느 정권 편이니 사측이니 하며 편을 가르려는 시도와 그 의도가 불편하다"고 날을 세운 바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당시 "복귀하면 앞으로 방송을 못하게 하겠다는 협박도 받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해 "누구라도 어떤 일에 참여 의미가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고 이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역설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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