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이용한 틱장애 치료, 부모가 알아야 할 세가지

입력 2017-12-08 14:56  



자녀의 눈이 자주 깜빡여서, 눈이 충혈 되고 눈가에 진물이 생기는 경우가 잦다면, 안질환의 가능성도 있지만, 틱장애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여름방학보다 겨울방학에 자녀의 운동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틱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도 있는데, 긴 겨울 방학기간을 앞둔 지금이 틱장애를 관리하고 치료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틱장애는 최근 아이 10명 가운데 1~2명이 증상을 보일 만큼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틱으로 진행될수록 자연치유가 될 확률은 낮은 편이며, 증상이 1년 이상 계속 될 경우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으며, 환자에 따라 ADHD, 강박증, 불안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방법으로는 명확하지 않아 온라인 상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정보들이 오히려 틱장애를 앓고 있는 가족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아이를 학원만 잠깐 보내지 않거나, 미네랄 주스를 비롯하여 마그네슘와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고, 외식보다 건강한 가정식단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관리에 가깝지, 근본적인 치료와는 거리가 멀다.

이에 대해 틱장애 치료를 10여년동안 연구한 국제 응용근신경학 소아전문의이자, 임상교수인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정확한 틱장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틱장애의 원인, 유발요인 등을 부모님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자녀에게 적합한 치료방향을 찾아 의료진과 부모님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이어 이원장은 "틱장애 치료하는데 있어 중요한 사항으로는 운동신경회로의 발달부족, 외부자극에 민감한 심리상태, 영양의 불균형 등을 점검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또한 틱장애 증상 자체가 시기와 상황에 따라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완치까지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원장은 "자연 치유를 기대하기 보다는 틱치료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뚜렛증후군이나, 성인틱장애로 연결되지 않도록 막을 수 있고, 틱장애로 인해 곤란을 겪는 시간을 줄여서 아이들의 자존감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틱이 일과성을 넘어서는 경우 전문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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