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역 '칼' 들고 '각목' 들고...中 동포 무법지대?

입력 2017-12-13 13:22  

서울 대림역 인근 골목서 20대 중국동포 흉기 피살
대림역서 흉기피살 사건 .."범죄도시 실화?" 불안감 증폭

대림역 칼부림 살인사건이 온라인을 빠르게 강타하고 있다. 비슷한 중국동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대림역 사건을 계기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오전 4시 2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중국동포 A(26)씨가 왼쪽 가슴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대림역 살인사건 목격자는 "남자 2명이 싸우다가 1명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각목을 들고 칼을 든 신원미상의 남성과 맞서 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림역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탐문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처럼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범죄도시 영화 현실판” “왜 자꾸 중국동포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걸까?” “대림역 사건 범인을 꼭 잡아 주세요” 등의 반응이다.
대림역 칼부림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특히 ‘왜 중국인 범죄자’를 ‘중국 동포’라고 부르냐며 반발하고 있다. 강력 사건에 중국동포 비중이 높아지면서 ‘동포로 취급하지 말자’는 주장이다.
지난 10월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인(조선족 포함)의 인구 10만 명당 범죄자 검거 건수는 2220명으로 한국인(3495명)의 63.5% 정도로 나타났다. 다만 경찰은 중국인의 범죄율은 다른 국적의 외국인과 비교해도 높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살인’으로 한정할 경우 중국인 범죄자 비율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검거된 살인범(미수 포함) 995명 가운데 외국인은 108명으로 11%로, 중국인은 65%로 전체 외국인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52.8%)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보니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29일엔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말다툼 끝에 평소 사귀던 중국 동포(조선족)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러다보니 영화 ‘범죄도시’가 여전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누리꾼들의 분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림역 뿐 아니라 중국동포들이 많은 도시에서 언제든 비슷한 범죄가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대림역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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