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텔레비전 시대의 도래. 지상파를 타고 나오는 방송이 유연해지고 있다 하지만, MCN 콘텐츠를 따라올 수는 없다. MCN 시장의 콘텐츠는 날것으로 눈치 보지 않고 밀어붙이는 매력이 있다. 단점도 있다. 선정성과 폭력성이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방송에 대한 규제를 강화다는 내용이 포함된 정책발표를 발표했다. 이는 선정적인 방송을 지양하고 콘텐츠 정화를 하자는 시도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 건전한 1인 방송을 지향하는 티비텐플러스가 있다. 지금 MCN 업계의 초점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모바일TV, 잘생긴 BJ 텐>(기획 한순상·연출 변용수). 한국경제TV의 새로운 케이블 편성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MCN업계의 청정 지역을 추구하는 `모바일 1인 생방송 플랫폼` 티비텐플러스의 채널 중 엄선해서 튼실한 콘텐츠로만 엮고 엮었다. 티비텐플러스는 `당신의 일상을 예능화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개성 넘치는 1만 개의 전문 채널들을 꾸리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청자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콘셉트다. 방송에 출연하는 이들은 다양하다. 배우, 모델, 아티스트, 경제인, 의사, 변호사, 여행가, 플로리스트, 체형 교정사, 동화 구연가, 종교인, 학생 등 우리 사회의 개개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일과 13일 방송된 1·2화는 남수희 한국경영컨설팅그룹 회장과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 회장의 대담으로 문을 열었다. 쟁쟁한 두 석학은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위트있게 끌고 가며 예능형 경제 토크의 오픈을 담백하게 꾸렸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탈모 화장품 산업의 미래 가능성,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의 `신 유통 전략`, 기그 경제(Gig Economy)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해나갔다.
다음 주에 선보이는 3화는 예능형 경제 토크에 본격적으로 속력을 낸다. 남수희 회장과 이상기 회장이 디자이너로 변신해 사업에 뛰어든 배우 한수아를 게스트로 초대해 토크를 이어간다. 방송을 시청하는 방식이 수동적일 필요는 없다. 티비텐플러스는 계속해서 타인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찾아가고 있다. 이제 당신이 주인공인 미디어의 시대다.
※ <모바일TV, 잘생긴 BJ 텐>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한국경제TV에서 방영됩니다. 목요일 새벽 3시, 토요일 오후 3시 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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