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역대 최대 규모 배당 결정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 등 휴온스그룹이 지난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한 만큼, 배당 역시 주주 이익의 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회사별로는 휴온스글로벌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과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49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49만2,594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243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현금, 주식 배당이 각각 25%, 150% 증가한 수칩니다.

휴온스의 경우 보통주 1주당 0.1(10%)의 주식 배당과 함께, 올해는 지난해에 없던 600원(액면가의 120%)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37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61만8,271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493억원 규모입니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530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185억원에서 187%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 배당액입니다.

휴메딕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600원(액면가의 120%), 0.05(5%)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현금 배당 총액은 약 52억원이고 주식배당총수는 42만9,701주로, 이사회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약 167억원 규모입니다. 현금과 주식을 합친 배당 합계는 약 219억원 규모로, 이는 지난해 대비 현금, 주식 배당이 각각 20%, 150% 증가한 수준입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맞은 첫 해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로 마무리할 것이 예상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3사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과 주식 배당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종 배당 금액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의해 확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