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커플보다 더 존재감 있었던 서브 커플

입력 2017-12-18 17:08  


드라마 속 메인 커플 못지않게 사랑받는 서브 커플들이 있습니다. 주인공 커플보다 분량은 적지만 엄청난 존재감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서브 커플을 소개합니다.
`태양의 후예` 김지원-진구

수많은 명대사를 낳은 것은 물론, 결혼을 발표한 송혜교와 송중기가 출연한 드라마, KBS2 ‘태양의 후예’. 특히 김지원과 진구는 ‘송송 커플’ 못지않은 달달한 커플로 출연했습니다.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 윤명주 역을 맡은 김지원과 태백부대 소속 모우루중대 부 중대장 서대영(진구)는 ‘구원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죠.

`도깨비` 이동욱-유인나

독보적인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tvN ‘도깨비’. 이동욱은 저승사자로 출연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천애 고아인 써니 역을 맡은 유인나는 저승사자 이동욱을 만나 반지와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인연이 시작됐는데요. 전생에는 악연으로 만났던 유인나와 이동욱이었지만 환생 후 해피엔딩을 그렸습니다.
`쌈, 마이웨이` 안재홍-송하윤

현실적인 남사친과 여사친의 매력을 보여준 KBS2 ‘쌈, 마이웨이’. 이 중 김주만(안재홍)과 백설희(송하윤) 커플은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6년 차 커플인 김주만과 백설희는 관계 변화를 통해 오래된 커플의 권태와 위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공감을 끌어냈죠.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정소민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떠오르는 서브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이준과 정소민인데요. 배우 안중희 역으로 나오는 이준과 매니저 변미영 역을 맡은 정소민은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나 남매로 착각해 마음을 접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둘 사이가 사실은 남매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둘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다섯` 성훈-신혜선

KBS ‘아이가 다섯’에서는 메인 커플보다 서브 커플이 훨씬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김상민(성훈)과 이연태(신혜선) 커플에 대한 반응이 메인 커플인 이상태(안재욱)와 안미정(소유진) 커플보다 더 뜨거웠습니다. 밀고 당기고 가슴 아픈 썸만 탔던 성훈과 신혜선은 달달한 커플로 탄생하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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