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2조원대 서부내륙 민자도로 금융주선

김종학 기자

입력 2017-1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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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2조원대 민간투자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금융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국민은행은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모두 2조 3,674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대출을 주선했으며, 지난 20일 사업시행법인인 서부내륙고속도로와 금융약정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민간투자사업은 평택과 부여, 익산을 잇는 왕복 4~6차선 도로건설로 총 연장 138.3km, 재원조달규모 2조 7,310억원의 역대 민자고속도로 최장노선이자 최대규모의 랜드마크 사업의 하나입니다.

1단계 구간인 평택~부여 구간은 2018년에 착공하여 2023년에 개통되며, 2단계 구간인 부여~익산 구간은 2028년에 착공하여 2033년에 전체 구간이 개통됩니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은행, 보험사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총 2조 7,310억원 조달을 위해 1조1,430억원 규모의 선순위 직접대출 이외에도 재무출자자로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1조 5,88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을 추진합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천~오산고속도로, 신평택LNG복합화력발전, 부산~김해 경전철과 우이~신설 경전철, 인천대교 리파이낸싱 등의 금융주선에 성공했으며, 고속도로와 철도, 발전 등의 섹터를 다양화하고 주선기법을 차별화해 인프라금융시장의 리딩뱅크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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