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기업들, 법인세 인하 환영...3대 지수 모두 상승

입력 2017-12-22 06:33  





현지시간 21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채 마감됐습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이 어제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통과되면서 법인세가 기존 35%에서 21%로 낮아지게 됐는데요, 미국 기업들이 이같은 법인세 인하를 환영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22% 상승하며 24782선에서 거래 마감했습니다. 장중 내내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결국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쳤고요, S&P500지수도 0.2% 높아진 2684p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CNBC는 장중 헤드라인에서 "많은 기업들이 자사 직원들에게 더 높은 임금과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다우지수가 119포인트 올랐다" 이렇게 전했는데요, NBC 유니버셜과 CNBC의 모회사인 컴캐스트, 그리고 보잉과 AT&T까지 법인세 인하로 얻게 되는 Saving들을 회사원들에게 추가 보너스로 선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산타 랠리가 바로 가까이 다가왔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연말 증시 흐름이 어떻게 변동성이 생길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를 소화한 후 방향성을 탐색하던 유럽증시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강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영국 증시가 1.0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핀란드 회사인 노키아가 중국 화웨이와 특허 관련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4% 급등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유럽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 상승하며 390선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올해 유럽증시는 4년만에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스톡스600지수는 2017년 한해 동안 7.5% 올라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지수는 0.31% 오른 13109.74로 장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2% 떨어진 5385.97로 폐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21일 중국 증시는 상해종합지수가 3300선을 회복하고 선전종합지수가 19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먼저 상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38% 오른 3300.06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제 증시가 중국 경제의 구조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번 주 초에 있었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지도부가 새로운 의미를 담은 공급 측 개혁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신용과 부동산에서 완화적인 정책이 나오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끝으로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1% 내린 22866.1엔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장중에 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 매입 전망에 따라 지수가 한때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3000선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은 예상했던 대로 통화정책 기조를 동결했는데요, 8대 1의 의견차로 정책금리를 마이너스로 동결하고 국채 10년물 금리도 제로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기가 완만하게 확장하고 있다는 경기 판단도 고수했지만, 소비와 설비투자에 대한 판단은 상향했습니다.
이상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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