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사업 매출, IPTV·PP 늘고 지상파 줄어

입력 2017-12-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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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방송사업 매출이 15조 9천여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6년 말 기준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7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매체별로 보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6조 3천80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방송시장 매출의 40.1%를 차지했습니다.

지상파(DMB포함)와 IPTV 매출은 각각 4조 90억원과 2조 4천277억원을 기록해 각각 25.2%, 15.3%의 매출 점유율을 보였습니다.

IPTV와 PP는 전년에 비해 매출이 각각 5천189억원, 1천577억원 늘었으나 지상파는 광고수입 감소 등으로 매출이 1천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방송시장 매출 점유율의 경우 IPTV가 2014년 10.1%에서 2015년 12.5%, 2016년 15.3%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상파(DMB포함)는 2014년 27.2%에서 2016년 25.2%로, PP는 같은 기간 42.7%에서 40.1%로 매출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IPTV의 성장으로 전년보다 177만명(6.2%) 증가한 3천3만명이었습니다.

IPTV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14년 967만명, 2015년 1천136만명, 작년 1천289만명을 기록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PP의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14년 1천461만명, 2015년 1천373만명, 2016년 1천389만명으로 정체 상태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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