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낙동강서 30대 경찰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12-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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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강변야구장 옆 낙동강에서 서울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33)경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장은 대구에 있는 어머니 집에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낙동강 고령교 주변에서 A 경장의 승용차를 발견, 일대를 수색하다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차와 유서가 발견됐고 시신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북 고령경찰서 김재만 수사과장은 "A경장이 고령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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