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4 지진이 발생한 포항에서 여진이 계속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4시 5분 46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위치는 북위 36.14도, 동경 129.37도 지점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본진 규모 5.4)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전날 오후 4시 19분 22초와 오후 4시 32분 2초에도 잇달아 규모 3.5와 규모 2.1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써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발생 횟수는 총 73회로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2.0~3.0 미만 66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 1회 등이다.
포항 여진 (사진=기상청)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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