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중국 점포 5개점 매각에 대한 중국 정부 허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태국 CP그룹과의 매각 과정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중국 시장 철수를 추진해온 이마트는 상하이(上海)에 있는 매장 5곳을 태국 CP그룹에 일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이 완료되려면 중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했습니다.
중국 점포 6곳 중 시산(西山)에 있는 매장 1곳은 자가 점포여서 언제든지 철수가 가능해 사실상 중국 철수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습니다.
1997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마트는 한때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적자가 누적돼 구조조정을 계속해왔습니다.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216억 원의 손실을 보는 등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영업적자만 1천500억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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