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의 월세 공급 증가로 수도권 전월세전환율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1월 기준, 수도권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5.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5.9%)과 비교해 0.1%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감정원측은 "월세 전환 및 주택 신축 등에 따른 월세 공급 증가로 수도권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크다는 뜻입니다.
전국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은 6.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5.3%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북은 8.9%를 기록하며 10월과 비교해 상승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았습니다.
충북(6.3%), 전북(6.2%) 등은 전월보다 전월세전환율이 올랐고, 경북(5.8%), 세종(4.6%) 등은 떨어졌습니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시도별 전월세전환율은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세종이 10.6%로 가장 높았습니다.
강원(9.3%) 등은 전월 대비 상승했고, 울산(7.3%), 전남(8.8%) 등은 하락했습니다.
연립다세대 및 단독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0㎡ 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