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드라마 ‘리턴’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기웅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 속 재벌 상속자 강인호 역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몬스터’ 이후 1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다. 박기웅이 ‘리턴’에서 맡은 강인호 역은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로, 눈에 띄는 외모와 비상한 머리, 완벽한 인성을 지녔지만 실제로는 비밀스러운 이면을 꽁꽁 숨기고 사는 인물이다.
박기웅은 강인호 역을 통해 극중 아내 금나라(정은채)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 속에서 상상하지 못할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친구인 오태석(신성록)-김학범(봉태규)-서준희(윤종훈)와 ‘그들만의 우정’을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기웅은 ‘리턴’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선과 악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중인 강인호 역할에 강렬하게 끌렸고, 배우로서 꼭 해 볼만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은밀하고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강인호 역을 누구보다 매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공개된 ‘리턴’의 예고 영상 속에서 강인호는 희대의 살인 스캔들에 연루된 채 격정적인 감정을 드러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강인호의 변호를 맡은 스타 변호사 최자혜(고현정)로부터 “염미정 씨를 죽였나요?”라는 질문을 받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은 물론, 강력계 형사 독고영(이진욱)의 취조에 책상을 치며 “변호사 불러!”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여 극한의 상황에 빠졌음을 짐작케 한다. 나아가 2차 티저에서는 염미정(한은정)에게 “장난을 쳤으면, 누군가는 즐거웠어야지”라며 협박조로 소리를 질러, ‘완벽한 재벌’ 강인호의 대외적인 모습과 사뭇 다른 행동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짧은 티저만으로도 강렬한 몰입을 유발해 박기웅이 표현해 낼 강인호 캐릭터와 ‘리턴’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기웅이 출연하는 드라마 ‘리턴’은 도로 위에서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드라마다. 1월 17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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