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설계 및 감리 성공적 수행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1-11 12:08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o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오는 18일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설계와 감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기본·실시설계가 진행되었으며, 빠른 건설을 위해 실시설계 도중에 일부 공사를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공사가 추진됐습니다.
제2여객터미널과 함께 계류장, 주차장, 교통센터, 진입도로와 같은 각종 공항 기반시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지금의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규모는 지하 2층~지상 5층으로, 연면적 38만4336㎡, 연간 수용능력은 1800만명에 달합니다.
희림은 "전설 속 동물인 `봉황`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다"며 "외관을 보면 봉황의 날개가 양쪽에서 건물을 감싸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부 체크인카운터지역은 봉황의 깃털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첨단 기술장비와 이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설계로 탑승수속 시간, 출입국 시간, 환승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또 버스, 철도 대합실을 제2교통센터로 통합 배치해 대중교통 이용을 한결 편리하게 했으며, 출입국 대기공간을 제1여객터미널보다 3배 넓혔습니다.

활주로와 항공기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탁 트인 계단식 관람석, 상시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그레이트홀`도 조성했습니다.

희림은 "제2여객터미널은 친환경, 저탄소 설계로 지어졌으며, 자연채광 및 자연환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1터미널과 비교해 약 40%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희림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 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고, 제주국제공항 증축 및 시설확충,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공항 설계 기술력을 축적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김포국제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수립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국제공항 마스터플랜 및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 중국 청도신공항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국제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 조사,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CM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 사이드푸르공항과 바리살공항 여객터미널 증축 및 시설개선, 오스마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등을 수주한 상태입니다.

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특수설계 분야로 진입 장벽이 높고, 고도의 정교한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력과 경험을 모두 갖춘 건축회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전세계 공항 건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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