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운전자가 백화점이나 마트 정문 앞에서 내리면 타고 온 차량이 스스로 이동해 주차하는 `자동 발렛 주차` 기술을 개발합니다
또 오는 2021년 자동차 바퀴 하나에 구동과 제동, 조향과 현가 기능을 한 데 모은 `e-코너( e-Corner)` 모듈을 개발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에서 기술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 초 스마트 키 버튼을 누르면 초음파 센서를 통해 차량 스스로 주차하는 `원격 주차` 기술을 시장에 내놓는 데 이어 `자동 발렛 주차` 기술 개발도 올해 말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e-코너` 모듈 개발에 성공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의 맞춤형 차량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새 차량 개발을 위해 필요했던 기존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영석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은 "부품 매출 대비 7% 수준이었던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오는 2021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며 "이 가운데 절반을 자율주행 센서와 지능형 음성인식, 생체 인식 등 정보통신 분야에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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