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뉴스] '거지소굴' 언급...트럼프 "美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 사람이 입국해야"

입력 2018-01-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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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BC]

    1. 트럼프 "北 발언 보도한 WSJ는 가짜뉴스"

    2. 트럼프 "美 위대하게 만들 사람이 입국해야"

    3. 로하니 "美, 이란 핵협정 폐기 실패" 비판

    4. "경제 상황 좋지만, 트럼프는 지지 안 해"

    5. 하와이, 미사일 경보 오발령…휴일 대소동


    5. 현지시간 토요일 아침, 하와이에서 탄도 미사일 위협 경고 메시지가 실수로 발송돼 큰 논란이 생겼었는데요, 미국 정부는 오발령 사태 진상조사를 약속했고, 하와이 당국은 지난달부터 매달 실시하기로 한 북한 미사일 경보 훈련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미국인들의 66%가 자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이어지고 있는 경제 호조가 전임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의 공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3.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하겠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고 비난하며, 이란 핵협정 준수를 "인간성과 도덕, 국제법의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2. 중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 '거지소굴' 이라고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대통령으로서 우리를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사람들이 미국으로 들어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자 추첨제를 폐지하고 미국에 대한 기여도를 측정해 영주권을 발급하는 '메리트 베이스'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 한편 오늘 아침 cnbc 메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마도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인 듯하다'고 말했다며 보도했던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기사 내용을 '가짜뉴스'라고 직접 부인한 언급이 올라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자신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 오보를 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모양새입니다.

    [블룸버그]

    1. 애틀랜타 연은, 美 4Q 성장률 3.3% 추정

    2. 美이민국, DACA 접수 재개…트럼프 결정 제동

    3. 이라크·UAE "OPEC 감산, 연말까지 지속돼야"

    4. 저커버그, 페이스북 변화 예고…3.5조원 증발

    5. '화염과 분노' 돌풍 지속…인세 최소 79억원


    5. 트럼프 이너서클의 내막을 파헤친 마이클 울프의 책 '화염과 분노'가 2주 연속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은 울프의 인세 수입이 최소 7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4.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운영과 관련해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자 하루 만에 그의 재산 약 3조 5000억원이 증발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그는 앞으로 뉴스피드에서 상업적인 콘텐트를 축소하고, 본래 목적이었던 친구, 가족들 사이의 개인적 의사소통에 더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3.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주요 산유국들은 OPEC과 러시아 등 비OPEC 국가들의 감산이 당초 합의대로 연말까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한 상황에서 감산이 지속되면, 미국의 셰일가스 시장지배만 확산될 것이라는 이란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분석됩니다.

    2. 미국 당국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제도'의 신청서 접수를 재개했습니다. 그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DACA 폐지 결정'에 따라 신청 절차가 몇 달 째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이번 재개는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제동을 건 데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됩니다.

    1. 이어서 1위는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모델이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을 3.3%로 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전망치는 지난 10일 산출했던 2.8%에 비해 0.5%p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니혼게이자이]

    1. 아베, 발트·동유럽 방문…北 압박 강화

    2. 美·中, '데이터 자원' 둘러싼 패권 다툼

    3. 전 세계, 춘절 연휴 '유커' 맞이 준비

    4. 日 백화점 면적, 10년 동안 20% 감소

    5. 도시바, 3월 자기자본 흑자 전환 전망


    5.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도시바의 자기자본이 오는 3월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인 높아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 원전 자회사이자 경영난의 주범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채권과 주식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4. 다음으로 4위는 일본 백화점 매장 면적이 10년 사이에 20%나 감소했다는 소식인데요, 경기 회복 추세에도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노동인구 감소 등이 더해지고 있어 앞으로 백화점 축소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전 세계가 중국 춘절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 해외관광객 '유커' 맞이 준비에 한창입니다. 심지어 캐나다까지 가세하고 있는데요,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여행지가 다변화됨에 따라 인접한 국가인 한국과 일본의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미국과 중국이 인터넷 검색과 쇼핑 내역 등 미래 경제활동의 중요한 축이 될 '데이터 자원'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의 자국 투자에 데이터 유출을 우려하며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알리바바의 머니그램 인수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부터 발트 3국과 동유럽 3국 방문에 나섰는데요, 첫 방문지였던 에스토니아, 이어진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 아베총리가 계속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조해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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