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최다니엘, 알콩달콩 좌남 커플의 물 오른 로맨스

입력 2018-01-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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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이 위기 상황 속 두근두근 라면 뽀뽀를 선보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2회 분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의 사내 비밀 연애가 조전무(인교진)와 보나(차주영)의 계략으로 인해 회사 내에 폭로됐던 상황. 윤이는 치원과 자신에게 비난을 퍼붓고 지나가는 직원들을 보며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후 떨리는 마음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했다. 그러자 자신과 치원이 함께 대문을 나서는 사진부터 다정하게 찍은 커플 셀카 사진들까지 올라와 있던 것. 충격에 빠진 윤이와 그런 윤이를 부축하고 있던 치원 앞에 위풍당당한 조전무와 보나가 나타나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15일 방송분에서는 연애 전선에 큰 위기가 닥친 윤이와 치원이 서로에게 더욱 깊어진 감정을 나누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시선을 끌고 있다. 극중 머리를 맞댄 채 라면을 먹고 있던 윤이와 치원이 같은 라면 면발을 물게 되고, 순간 치원이 윤이의 목을 끌어당겨 뽀뽀를 하는 장면. 윤이와 치원이 회사 내에 파다하게 퍼져 있는 사내 연애 논란을 잠재우고, 앞으로 계속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두근두근 라면 뽀뽀’ 장면은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리허설을 시작할 때부터 식탁에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더니, 젓가락을 들고 아무것도 없는 식탁 위에서 라면 먹는 시늉을 연습하는 등 케미 돋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끓인 라면이 나오고 카메라가 돌아가자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같은 라면 면발을 물고 있는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야 했던 터. 앞전 상황과 똑같은 길이의 면발을 찾기 위해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라면이 나오자마자, 동시에 냄비 앞으로 다가가 신중하게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노력과 완벽한 호흡으로 단시간 내 완벽한 장면을 완성, 촬영을 마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3회 분은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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