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스탁체크] 윈하이텍, 수익+성장 양날개 '장착'

정경준 기자

입력 2018-0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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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기자들의 스탁체크 시간입니다. 경제부의 정경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주실 기업은요?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데크플레이트 전문 건축자재 기업 윈하이텍(대표이사 변천섭, 사진)입니다.

    공사현장 가보시면, 바닥슬라브 공사시 콘트리트 타설을 위해 만들어 놓은 합판거푸집을 흔히들 보셨을텐데요, 이 합판거푸집을 금속조립구조제로 대체한 것이 바로 데크플레이트 입니다.

    과거에는 주로 합판거푸집이 이용됐는데, 공기나 안전 등의 문제로 최근에는 데크플레이트로 빠르게 대체되는 추세입니다.

    윈하이텍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크플레이트 제품을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게 있습니다.

    <앵커>

    건설산업 경기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데요?

    <기자>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장 상황을 보면, 데크플레이트의 주요 적용분야인 물류센터나 지식산업센터 건설 등의 높은 수요가 있습니다.

    또, 기존 건축물의 경우에도 합판거푸집을 빠르게 대체하면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윈하이텍의 경우에는 부동산 디벨로퍼로, 직접 물류센터나 지식산업센터 개발에도 나서고 있는데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윈하이텍은 현재 경기도 안성에 자사의 데크플레이트를 적용한, 대규모 물류센터를 짓고 있고 있습니다.

    또, 서울 도봉동에는 지식산업센터 건설개발을 진행중인데, 2020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들 부동산 개발을 통해 자사 제품인 데크플레이트를 적용하고 부동산 개발로도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앵커>

    해외 수주도 올해 가시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실적 기대감이 적지 않습니다.

    <기자>

    지난해 업계 최초로 일본 건축자재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검증을 통과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 예정돼 있는데, 이에 따른 올림픽 특수 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올해 일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수주로 기대됩니다.

    기존 데크플레이트 사업에 더해 부동산 디벨로퍼 사업 분야의 수익도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올해 큰 폭의 이익과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현재 지난해 결산이 한창인데요, 영업이익은 2배 가까운 증가가 기대되고 올해 역시도 20~30%의 이익 및 매출 성장이 기대됩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353억원으로, 이미 지난 2016년 176억원의 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의 인터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

    "2017년 결산이 진행중인데요 전년도에 비해서 매출의 경우 상당한 증가가 있고, 수익의 경우에도 약 2배 이상 성장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18년도에는 매출 부분도 30% 신장이, 이익부분도 40% 증가가 예상된다."

    <앵커>

    안정적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미래먹거리를 위한 M&A(인수합병)도 타진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중입니까?

    <기자>

    최근의 4차산업혁명 분위기와 맞물려 본업인 건축자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도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물건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검토중입니다.

    변천섭 대표이사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이사

    "전략적 신규 아이템이라든지, 새로운 신사업, 대표적으로 M&A를 적극적으로 지금 검토하고 있다. 그것을 통해서 매출과 이익으로 배당을 통해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

    현재 윈하이텍의 경우, 보유현금만 2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수합병건도 잘 이뤄진다면 회사 자체가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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