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현(서현), ‘한끼줍쇼’ 게스트 끝판왕…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긍정 에너지

입력 2018-0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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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주현이 따뜻한 마음씨로 수요일 밤 온기를 전했다.

그녀는 지난 1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지현우와 함께 온달왕자와 평강공주로 분장해 어여쁘게 등장했다.

특히 그녀는 앞서 ‘한끼 줍쇼’ 청담동 편에서 우연히 차를 타고 지나다 MC 이경규와 강호동을 만나 인사를 나눈 바 있다. 이에 두 번째 아닌 두 번째 출연으로 더욱 반가운 게스트였던 것.

본격적인 한끼 첫 걸음에 나선 서주현은 날이 춥다며 MC들에게 핫팩을 건네는 세심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번째, 두 번째 한끼 도전에 실패했지만 그때마다 그녀는 반가운 인사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덕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비록 한끼에는 실패해도 “시작이 좋네요”라며 웃음을 지어 보이는 그녀 덕에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실패였다고.

이 같은 순수하고 초롱초롱한 눈빛에 이경규는 “배우의 눈을 가지고 있다”며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몇 차례의 시도 끝에 한끼에 성공, 함께 상차림을 준비하던 와중 김장김치 맛에 반한 서주현은 “너무 맛있어요 어머니~”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처음 맛보는 고들빼기김치를 비롯해 깊은 맛의 청국장, 각종 김치 등 정성이 가득한 맛에 한 그릇을 싹싹 비우고 두 번째 그릇도 맛있게 먹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무엇보다 집주인 부부의 러브 스토리, 인생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며 함께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낸 후, “프라이 도와드릴까요?”, "밥은 제가 풀게요“, ”너무 맛있어요“라며 싹싹하고 상냥한 면모를 보여 이날 방송의 따뜻한 기운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직접 끓인 유자차를 보온병에 담아온 그녀는 맛있을지 잘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으며 대접, 손수 준비한 차는 마치 정성 가득한 밥 한끼와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에 대한 보답마냥 따스하게 느껴졌다.

마지막 설거지까지 야무지게 마친 그녀는 맛있게 잘 먹었다는 감사 인사와 더불어 “진짜 며느리 같다”는 아버님, 어머님의 말에 일일 며느리를 해드리겠다며 화답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 “저런 딸 있었음 참 좋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 등 그녀의 환한 미소와 다정한 말에 함께 웃고 힐링했다.

이처럼 사랑과 정이 가득했던 서주현의 긍정 에너지는 한끼 식사 현장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전해져 수요일 밤을 기분 좋게 물들였다. 2018년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한 서주현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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