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 첫 진출

LG화학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일본 시판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LG화학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인 에타너셉트(etanercept)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LG화학은 일본의 모치다제약(Mochida Pharmaceutical)과 일본 공동 연구개발 및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시판 허가 획득으로 모치다제약은 아유미제약과 함께 일본시장에서 LG화학의 `에타너셉트`를 공동 판매할 계획입니다.

올해 엔브렐의 세계시장 규모는 73억달러로 에상되는 가운데 일본내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부사장)은 "빠른 시간안에 일본내 입지를 넓혀갈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