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르떼' 한석준, 오펜하임 작품 철거 비판 "인문학은 존중과 배려의 학문"

입력 2018-0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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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석준은 1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디 뮤지엄에서 열린 모나미 주최로 열린 초등 인문학 융합체험 콘텐츠 프로그램 `모나르떼` 행사에 사회자로 참석해, 본인이 평소에 가졌던 인문학의 관심과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이번 모나르떼 행사에서 MC를 맡은 방송인 한석준은 최근 부산 해운대에 있는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데니스 오펜하임의 작품 철거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술 인문학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인 한석준은 "지난 17일 뉴스에서 세계적인 거장 오펜하임의 설치 미술이 해운대에서 철거가 되어 고철로 처분되었다"면서 "방송을 하면서 아나운서들도 인문학 미술 지식을 쌓아야 할 상황들이 많다. 인문학은 삶의 기본이 되는 학문이다. 그래서 이번 모나르떼 행사에 앞서 유지 보수를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용광로로 사라진 작품의 소식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한편, 이번 모나르떼 행사는 모나미에서 개발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있어서 철학, 역사, 예술, 과학,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인문 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각 영역의 지식들을 융합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135개의 스토리를 미술로 체험하는 초등인문학 융합체험 프로그램이다. 모나르떼 행사는 한석준의 사회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의 이진우 포항 공과 대학교 석좌 교수, 융합 미술 연구소 크로싱 이은화 대표의 강연이 펼쳐졌다. 모나미 송하경 대표이사와 미디어 및 교육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모나르떼 콘텐츠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체험을 갖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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