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안철수 '대립각', 갈등 최고조?

입력 2018-01-20 11: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박원순 `미세먼지 비판` 안철수에 역공.."무조건 비난에 절망감"
박원순 안철수 충돌, “정치가 이렇게 사람을 바꾸어 놓는가”

박원순 안철수 비판이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논란이 된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을 강도 높게 비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편을 가르고 다른 편의 일이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것은 새 정치와는 너무도 먼 방식"이라며 반박한 것.
박원순 안철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논쟁 역시 뜨겁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9일 밤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안철수 대표님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정치가 이렇게 사람을 바꾸어 놓는가 절망감이 든다"라며 안철수 대표를 저격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망치로 내리치듯 둔탁하게 쏟아낸 말씀을 들으며 새로운 정치를 다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의 비판을 받은 안철수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두고 `100억짜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자신이 서울시장에 처음 당선된 2011년 보궐선거 당시 안철수 대표와의 인연까지 언급하며 섭섭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박원순 시장은 "돌아보면 우리는 좋은 관계였다"며 "서로의 정치적 여정은 달랐지만, 안철수 대표님의 진심을 알기에 늘 마음으로 응원해왔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대표님의 아름다운 양보는 국민을 감동시켰다. 제게도 평생 잊지 못할 고마운 순간이었다"고 적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국가는 시민의 안전한 집이어야 한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런 절박함에서 출발한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이 이렇게 비난받아야 할 일인지 되묻고 싶다. 정치의 본질이 민생일진대, 시민의 삶의 질에 직결된 사안에 대해 한마디로 폄훼하는 것은 지도자로서 바른 처사가 아니"라며 거듭 안철수 대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공무원이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논의하고 시행을 결정하기까지 치열했던 시간을 헤아렸다면 `포퓰리즘`이라고 함부로 낙인찍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철수 대표의 초심을 기억한다"며 "부디 국민이 기대하는 새로운 정치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란다"고 적으며 글을 마무리 했다.
박원순 안철수 이미지 =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